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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지 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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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초등학교검도연맹 작성일17-11-13 조회9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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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니요 . 무겁지 않아요"


미국 오마하에 카톨릭 성당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이스타운(고아원) 정문에는 예수님이나 성모님 성상이 아닌 형이 동생을 업고 있는 동상이 서 있답니다. 

그 동상이 만들어진 연유는 어느날 신부님이 고아원을 산책하는데 어떤 아이가 자기만한 아이를 업고 힘겹게 고아원 언덕을 올라 오는 것을 보고 "애야 무겁지 않니" 묻자, 아이는 "아니요 무겁지 않아요. 제 동생인걸요" 
왜 동생이 무겁지 않았겠어요.

실제 무겁지 않게 느끼는 것은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 일 것입니다. 

신부님은 이 말을 보이스타운의 정신으로 삼고 이 동상을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현충원 서달산 자락길에도 늙은 아들이 노모를 업고 있는 동상이 있습니다. 
이 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부모님의 은혜에 대하여 생각해 보라는 뜻 일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힘든 것 중의 하나는 먼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갈등보다 가장 가까운 가족관계에서 생기는 갈등 때문에 받는 상처입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야 할 부모, 자식간에도 때로는 무거운 짐이 될 수 있고, 평생을 함께한 부부도 무거운 존재가 되어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 가는 힘의 원천은 사랑 입니다.
동생을 업은 형의 마음처럼 
노모를 업은 아들의 마음처럼
사랑이 있다면 무거움이 덜하지만
사랑이 없다면 더 무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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