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한민국 조선세법(朝鮮勢法) 경연대회 개최







조선세법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8회 대한민국 조선세법 (朝鮮勢法)경연대회”가 



(사)대한검도회의 주최로 지난 5월 9일(일) 충북 음성에 있는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개최되었다.



조선세법(朝鮮勢法)은 중국 문헌인 ‘무비지(武備志)’에 수록되어 전해졌다. ‘무비지’는 중국 명나라 모원의(茅元儀)가 


저술한 책으로 당시까지 전해지는 무(武)에 대한 모든 것을 집대성한 250권이나 되는 방대한 저술이다. 이 ‘무비지’에 



검법은 단 하나만 수록되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조선세법(朝鮮勢法)” 이다. 이 검법을 조선에서 구해 왔기 때문에 



“조선세법”이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조선세법은 동양 삼국의 검법에 영향을 준 우리나라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대한검도회에서는 오래 전부터 조선세법 복원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2003년에 제1회 조선세법(朝鮮勢法) 경연대회가 개최되었으며, 2007년에는 조선세법 



단(段)을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하여 현재 1,400여명의 조선세법 유단자가 배출되었다.



이 날 대회에는 25세의 젊은 선수에서부터 73세의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참가해 우리나라 최고의 검법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대회 결과,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김상덕(검도 6단, 조선세법 4단, 38세, 인천 김상덕 검도교실) 선수가 지난 2008년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였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가정주부인 김명숙(4단, 46세, 서울 문무관) 선수가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단체전 경기에서는 은평검도관(서울)이 남자부, 여자부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짚단베기 부문에서는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서 김이한(검도 4단, 조선세법 3단, 49세 ,서울 양천구민체육센터) 



선수는 1차, 2차 예선을 통과한 후, 마지막 결승에서 전시세(展翅勢)를 응용한 우(右) 올려베기로 짚단 5개 베기를 매끄럽게 성공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아 우승을 차지하였다.







**경기결과**



[남자부]                                           [여자부]

우  승 : 김상덕 (김상덕검도교실)                   우  승 : 김명숙 (문무관)

준우승 : 김수언 (은평검도관)                       준우승 : 김선미 (원주중앙도장)

3   위 : 오영수 (논산검도관)                       3   위 : 한아름 (은평검도관)

3   위 : 조원준 (태인검도관)                       3   위 : 김인애 (은평검도관)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

우  승 : 은평검도관                                 우  승 : 은평검도관

준우승 : 양천구민체육센터                           준우승 : 명성검도관

3   위 : 달서구청                                  

3   위 : 정읍시청                                  



[짚단베기]                                            

우  승 : 김이한 (양천구민체육센터)                              

준우승 : 김문태 (유한검도관)                              

3   위 : 김상덕 (김상덕검도교실)                          

4   위 : 황상엽 (광동검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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